촉촉한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안녕이란 말의 여운을 남긴 체, 망설이고 고민 끝에

직원님들에게 당부말씀 드리고 떠납니다.

교통문화 연수원으로 파견 나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흐르다 보니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파견기간 동안 소임을 다할수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많은 도움을주신 원장님, 부장님, 팀장님, 그리고 직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연수원에 근무 하면서 지나간 시간들을 한 페이지 추억으로 장식하여 먼~ 훗날까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불가에서 그랬던가요,“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부딪혀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 때야 한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여러분과 인연이 그냥 소임을 다하기 위한 스침이 아닙니다. 좋은사람들 만났으니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리운 사람으로 헤어졌으면 합니다.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함께 남아 있을 것이며 연수원에서 쌓았던 아름다운 추억과 보람을 바탕으로 공직사회로 돌아가면 연수원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직원님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일하면서 힘들어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사람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동료애를 발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칭찬의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하고,

유쾌한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삶의 용기를 준답니다.

항상 소통과 화합으로 똘똘 뭉쳐 연수원이 더욱 발전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연수원으로 위상이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8 무술년에는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7년 정말 행복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8. 1.

정책실장 김 태 종 배상